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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세대(三抛世代)니, 5포 세대니, 나아가 이젠 N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대한민국을 물들이고 있다. 말하자면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 돼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또 결혼을 했어도 먹고살기 빠듯해 출산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는 얘기(3포)다.여기서 더 나아가 내집 마련은 물론이고 척박한 상황은 젊은이들에게 인간관계마저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여건(5포)인 데다, 포기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아예 불특정 수치를 뜻하는 ‘N’을 대입해 꿈도 포기하고 희망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삶의 가치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N포 세대’라는 말까지 일상 표현이 된 현실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청년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청년 일자리’일 수밖에 없겠다. 경남도는 최근 경기 둔화와 기업체 구조조정, 정년 연장 등으로 인해 전체 실업률에 비해 청년 실업률이 2.6배에 달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올해 1만 4620개의 청년 일자리를 새롭게 제공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맞춤형 인력양성에 13개 사업, 창원지원 2개 사업,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6개 사업,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 9개, 청년일자리 활성화 연구 용역 등 31개 사업에 41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7만 25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및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경남도의 이러한 청년 일자라 창출을 위한 노력은 최근 보도된 일련의 뉴스들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26일 경남도와 창원대의 노력으로 창원대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국비 최대 54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이에 앞서 1월 20일에는 경남도가 오내 대표적인 우수기업인 엘스엘전자, 두성산업, 디케이락, 태경중공엽, 대호테크 등 8개 기업과 7개 대학 31명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도의 대학생 일자리 창출 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이 꾸준히 가동되면서 청년 실업의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 것이다.◇ 경남형 기업트랙 확대와 해외 트랙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확산이 경남형 기업트랙은 대학과 대학생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협약 인원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고용환경 악화에 따라 ‘해외트랙’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경남형 기업트랙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홍준표 지사의 역점 시책인데 지난해 채용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트랙의 내실화를 꾀하면서 기계산업, 항공, 방산업체, 인문계 분야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서 경남도는 1300명까지 협약 인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해외트랙은 지난달 20일 에스엘전자, 태경중공업 등 4개 기업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소재 기업에 6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경남 하이(Hi)트랙 등 서민층 자녀 일자리 확충 주력경남 하이트랙, 이는 경남도에서 서민층 자녀들에게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고 희망의 기회를 주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한 시책이다. 이는 지난해 7월 홍준표 지사가 서민 자녀 우선 취업 대책과 재전 건전화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면서 ‘기업트랙 선발 시 서민자녀를 최우선으로 선발하라’고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서민층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는 하이트랙 말고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취업특화’ 사업과 ‘산학일체형 도제 학교 운영지원’ 사업 등이 있다.하이트랙 사업은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250명, 2018년엔 연 600명으로 확대하고 2020년에 가서는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경남도가 밝힌 바 있다. 경남도는 도내 기업체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고졸자 채용 기업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했다. 그래서 선순환적인 고용복지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취업특화과정 개설’ 역시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목적으로 한 고교졸업예정자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취업특화 과정은 교육기간이 20주로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월 20만 원의 교육훈련비가 지급된다. 수료생의 취업률이 76%에 이른다. 그래서 경남도는 올해엔 60명에서 90명으로 교육생을 증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도 서민층 자녀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공업계 진학한 학생들이 학교와 협약기업을 오가면서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받는 것으로 학생들에겐 현장 적응력을 높여 이직률을 줄이고자 함이고 기업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윈윈전략 사업이다.◇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강화 등이밖에 경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강화, 공공부문 일자리 제공, 청년 창업 지원 등이 있다.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엔 지역 산업체 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계엔지니어 40명, IT엘리트 40명, 주문식 교육과정에 100명 등 총 35억 6500만 원을 투입해 852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그리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는 프로그램 ‘청년EG사업’과 취업정보 접근성 강화, 취업멘토링 콘서트 개최 등 취업 성공을 돕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경남도는 정년 연장 등에 따른 단기 고용충격 완화를 위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을 지난해 1317명보다 22.9% 증가한 1619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청년창업 아카데미 사업’과 ‘창업선도대학 운영’ 등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16.02.22.지난달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있었다. 여기서 경남팀이 금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곳은 합천 하남의 양떡메마을이다. 양떡메마을은 안전행정부가 지정한 정보화마을이다.양떡메마을, 마흔 농가와 열 개의 비농가가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인구는 남자 77명, 여자 81명이며 축산과 과수를 하고도 있지만 모두 복합영농(40가구)을 한다.[caption id="attachment_56396" align="aligncenter" width="450"] 지난 7월 말 제2회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함천 양떡메마을이 금상을 차지했다.[/caption]이 정보화마을엔 다섯 개의 자생단체가 있다. 하남부녀회, 합심회, 부농회, 하남노인회, 체육회. 모두 마을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는 조직이다. 이곳의 특산물은 벼와 양파, 보리, 그리고 밀이다. 생산물로 보면 그다지 특이한 것이 없다. 밭에서 나는 콩과 양파로 메주와 양파즙을 만들고 논에서 난 쌀로는 떡국가래를 만든다.그런 양떡메마을이 어떻게 해서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었고 또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세계농업기술상’에서 협동영농상 분야 우수상까지 받은 것일까?이 마을은 지난 2003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됐다. 이후 정보화마을로 지정되면서 말하자면 6차산업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생산품은 흔하디 흔한 양파와 쌀, 콩 등에 불과하지만 이 흔한 것을 오히려 창조적 아이디어로 상품화한 것이 우수마을로 탈바꿈하게 했다. 2차 생산물인 양파즙과 떡가래, 메주, 이 세가지 상품이 마을이름마저 정하게 된 특산품이 된 것이다.양떡메마을은 이러한 특산품 생산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손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을 불러들였다. 그리하여 한해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마을기업이 된 것이다. 이 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마을공동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살기 좋은 농촌마을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리라.양떡메마을은 1차 산업인 콩, 양파, 쌀 생산에 2차 산업인 양파즙, 떡가래, 메주를 제품화해 유통하고, 3차 산업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잘사는 농촌, 사람들이 찾는 농촌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말하자면 6차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냄으로써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이처럼 ‘6차산업’이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오른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사용한 개념이라고 하니 2011년에서 2013년 사이에 생겨난 말이다. 그런 6차산업이 현재 전 농촌을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6차산업이란 무엇인가? 1차산업과 2차산업, 그리고 3차산업이 융복합된 것이 6차산업이다. 1+2+3을 해도 6이고, 1×2×3을 해도 6이다. 그야말로 1, 2, 3차산업이 융복합한 산업이 6차산업일 수밖에 없는 해석이다. 6차산업을 융복합혁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경남도는 합천의 양떡메마을과 같은 6차산업화한 농촌마을을 더욱 많이 만들기 위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도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300억과 이후 300억 원을 재정투입하기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 곳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된다.3%의 저리융자 형태의 이 돈은 시설자금과 리모델링, 운영자금으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게 지원된다. 지원자격이란 농촌에 있으며 지역 농산물과 문화, 경관 등 지역 자원을 이용해 2, 3차 산업간 융복합을 추진하려는 사업체다. 가공품의 주원료는 해당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50% 이상을 차지해야만 한다.사업자를 선정하는 단계는 먼저 신청서를 관할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시·군·구에서 자격요건과 사업계획서를 심사하게 된다. 여기서 통과한 서류에 대해서 시·군·구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올해의 경우 11월 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선정된 사업자는 12월 말까지 대출해야 한다.[caption id="attachment_57092" align="aligncenter" width="600"] 6차산업 홈페이지 갈무리화면.[/caption]6차산업,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충남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 백석올미영농조합의 사례를 들여다보자.백석올미영농조합은 2011년 부녀회원 33명이 출자해 만든 마을기업이다. 현재는 조합원 51명에 근로자는 20여 명이 상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 근로자 중 80% 이상이 65세 이상의 할머니들로 구성되어 있다.이 할머니 기업이 2년 만에 올린 매출은 무려 2억 3000만 원이다. 1차산업으로 매실과 쌀, 콩, 참깨, 검은깨, 대추, 두릅을 친환경 재배하고, 2차산업으로 매실한과와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 매실고추장을 제조한다. 그리고 3차산업으로 어린이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또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1교,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왕성한 교류를 이루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블로그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침으로써 명실상부한 6차산업화의 성공모델로 성장한 것이다.각종 FTA로 인한 시장개방으로 농촌의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6차산업화’는 한줄기 희망의 빛일 수밖에 없다. 농촌과 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서로 윈윈하는 문화가 확산하면 할수록 농촌은 아무리 거센 FTA 바람이 불더라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지대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14.08.12.기업 맞춤형 트랙, 청년 실업문제 해소 일조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 중에 ‘기업 맞춤형 트랙’이라는 게 있다. 여러 기업 맞춤형 트랙 중에서도 ‘KAI 트랙’이 눈에 띈다. 이는 경남도에 항공우주산업이 81%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지난해 2월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주선하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내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가 ‘항공우주산업 발전 및 항공전문 인력 채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러한 3개 대학에서 KAI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해 운영하고 KAI는 신규직원 채용 시 KAI트랙을 이수한 졸업생을 우대해 선발한다는 약속이다.KAI는 올해 3월에 또 경남도의 주선으로 창원문성대, 동원과학기술대, 한국폴리텍대학항공캠퍼스 등 3개 전문대학과 ‘KAI트랙’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매년 70명의 도내 대학졸업생을 채용키로 한 것이다. LG전자 역시 올 3월 매년 15명의 대학졸업생을 채용하겠다는 ‘Lg전자트랙’ 협약을 맺었다.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맞춤형 트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올 4월엔 대우조선해양이 도립남해대, 도립거창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연암공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7대학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매년 160명의 대학 졸업생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됐다.이밖에도 삼우금속공업이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창원문성대와 협약을 체결해 연 15명의 인력을 소화하고 성우하이텍은 영산대에서 5명, 센트랄은 경상대와 경남대에서 10명, 휴롬은 김해대에서 10명, 한림풀만엠베서더호델은 창신대에서 연간 5명의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현재까지의 협약만으로도 매년 290명의 도내 대학졸업생이 중견기업 내지는 강소기업에 취업을 보장받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 결과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9개 기업에서 도내 대학생 175명이 채용되는 실적을 올렸다. 2012년 79명에 비하면 221% 증가한 수치다.청년일자리 창출 위한 교육사업 효과경남도의 맞춤형 트랙 정책은 단지 기업과 대학을 연결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도내 대학생의 취업 확대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자 청년창업아카데미 등 11개 사업에 45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총 36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졸 실업의 고통을 해소하기로 했다.먼저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기와 중기 과정으로 다양화하여 2~3개월 과정으로 기계가공, 설계제도 등 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 교육을 마련하고, 6~8개월 과정으로는 IT엘리트, 설계엔지니어 등 전략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청년일자리 사업은 대학졸업생에게만 해당하는 정책이 아니다. 경남도는 고졸 취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졸 취업특화 사업을 펼친다. 이는 CAD/CAM 프로그램 기초교육과 기업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정책이다.이와 더불어 경남도는 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직업관 강화를 위해 청년EG·청년취업멘토링·경력관리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청년 개개인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일자리를 찾게 해주려는 목적이다.[caption id="attachment_49248" align="aligncenter" width="630"] 취업멘토링 콘서트.[/caption]청년EG사업, 대졸예정자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청년EG사업? 이는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춰 개인 또는 집단상담, 전문교육 등을 통해 구직자의 눈높이를 조정하고 또한 직업관을 변화시켜 기업의 요구사항과 개인의 요구사항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펼치는 사업이다. 말하자면,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이 사업도 큰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주문식 교육사업’은 교육기관과 기업 간의 채용약정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196명이 교육에 참가했고 이중에서 163명이 수료를 했으며 또 이 중에서 112명, 즉 69%가 취업에 성공했다.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시작에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데 개인 및 집단상담 6주, 전문교육 3개월, 인턴근무 3개월 과정이다.대학생경력관리제란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취업지원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 2월까지 진행된 대학 취업 멘토링 콘서트에 200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155명(78%)이 취업에 성공했다.경남도는 이밖에도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가 양성 전문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희망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또 이들에게 창업공간, 창업활동비, 마케팅 등을 지원해 창업 성공을 돕고 마침내 청년일자리를 크게 창출한다는 밑그림이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적절한 일자리가 없어 대졸 구직난이 심각한 시점에서 대학생 맞춤형 트랙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사업은 대졸예정자들에겐 반가운 기회일 수밖에 없다. 기업 트랙도 계속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고 경쟁력 있는 창업자도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고졸 전문인력의 취업 분위기가 더욱 확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14.07.10.<순서>Ⅵ. 병무 분야(6)1. 예비군훈련비 인상 지급 2. 샵(#)메일을 활용한 예비군훈련 소집통지 시행 3. 병 봉급 인상 4.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방법 개선 5.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 관련 기준 조정 6. 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 예비군훈련비 인상 지급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에 대한 교통비와 훈련보상금이 인상됐다. 일반훈련 교통비의 경우 하루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랐으며 동원훈련 시 보상금도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됐다.여기에 소집점검 참가자에게는 신규로 교통비 5000원을 지급한다. 식비는 현행대로 6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군은 앞으로도 예비군훈련비를 점진적으로 실비수준까지 현실화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자세한 것은 국방부 예비전력과(02-748-524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샵(#)메일을 활용한 예비군훈련 소집통지 시행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예비군훈련 통지를 인터넷이나 일반우편, 등기우편, 또는 반장이나 이장에 의한 직접 전달 등으로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개인정보 보호가 여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인정보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방법으로 전환한 것이 이 시책의 핵심이다.공인전자주소(샵메일)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이것은 개인정보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면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든 소집통지서를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가입자에 한하여 메일로 발송한다. 역시 국방부 예비전력과(02-748-5245) 담당이다.◇ 병 봉급 인상올해부터 병사들의 봉급을 인상한 것은 군 복무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 군생활 동안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병사의 봉급은 지난해와 비교해 15% 인상액이다.국방부는 앞으로 2017년까지 2012년과 비교해 2배 인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인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복지정책과(02-748-6613)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방법 개선현역병 입영 날짜를 본인선택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은 시기의 쏠림현상이다. 그래서 올 2월부터는 입영일자 본인선택 방식을 개선했다.입영선호 시기인 2월부터 5월까지에 한해 현역병 입영일자를 선착순이 아닌 전산 자동추첨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말하자면 이 시기에 일정 기간을 두고 접수한 후 전산 자동추첨을 통해 입영일자를 결정, 본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다만, 비선호 시기인 6월부터 12월 기간에는 종전과 같이 선착순 접수에 의해 본인 선택 방식으로 유지키로 했다.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병무청 현역입영과(042-481-2733)에 문의하면 된다.◇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 관련 기준 조정올해부터 병역의무자의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기준이 되는 부양의무자 등의 연령이 남녀 동일하게 상향조정됐다.지금까지는 부양의무자 연령이 남성의 경우 20세 이상에서 54세까지, 여성의 경우 20세 이상에서 44세까지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연령 기준은 1984년 이후 약 30년간 개선되지 않아 다른 사회복지제도의 연령 기준과 차이가 커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 또 국민의 평균수명 연장 등 시대적 상황에 맞춰 제도를 개선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변경된 내용을 보면, 부양의무자는 19세 이상 59세까지로 변경했고 피부양자는 19세 미만 또는 65세 이상, 자활가능자는 60세 이상에서 64세까지로 조정했다. 문의는 병무청 자원관리과(042-481-2974)로 하면 된다.◇ 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 건강보험료 국고 지원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과 상근예비역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국고에서 지원한다.지난해까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현역병과 달리 사회복무요원과 상근예비역은 건강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해왔다.사회복무요원 등은 병역이행자임에도 현역병 등과 달리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공평한 병역이행과 사기 진작을 위해 건강보험료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었다.그래서 이들 주에 건강보험료 납부의무가 있는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휴직자)의 건강보험료를 복무기간 동안 국고에서 지원하게 된 것이다.다만, 복무이탈이나 형 집행기간 등 복무기간에 산입되지 않는 기간은 보험료 지금이 중단된다. 병무청 사회교육복무과(042-481-3010) 담당. (끝)
14.02.25.